남해안 적조 확산…여수 돌산도해역 경보 발령

  • 입력 1999년 8월 19일 19시 11분


남해안의 유독성 적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적조생물의 밀도도 높아져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전남 여수시와 경남 통영시, 남해군 등의 연안에 발생한 적조가 일조량 증가와 수온상승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적조생물의 밀도도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남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동쪽에서 통영시 산양읍 미륵도 동쪽까지 내려져 있던 적조주의보를 경보로 대체 발령하고 미륵도 동쪽에서 거제시 남부면 여차 연안까지 적조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통영〓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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