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현대 데이콤지분 전량 매입

  • 입력 1999년 5월 14일 19시 31분


LG그룹은 14일 현대전자가 보유한 데이콤 지분 전량을 매입했다.

이는 지난달 LG반도체 빅딜에 따른 대금정산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LG는 이날 현대전자의 데이콤 지분 4.86% 91만7천23주를 주당 10만4천3백88원(총액 9백57억2천6백18만원)에 매입했다.

이로써 LG그룹은 공식적인 데이콤 보유지분률을 9.73%로 높였으며 LG관계자가 갖고 있는 ‘우호지분’과 전량 인수할 예정인 동양그룹의 지분을 합하면 55%의 데이콤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