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주의보 발령…예년보다 열흘쯤 빨라

  • 입력 1999년 5월 13일 19시 34분


때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일본뇌염주의보가 조기 발령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립보건원의 일본뇌염 유행 예측조사 결과 10일 전남 해안지방에서 채취한 모기 중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 뇌염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뇌염주의보는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이른 것이다.

복지부는 3∼15세의 아동에게는 뇌염 예방주사를 반드시 맞히도록 하고 돼지우리나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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