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대 새발자국 화석, 제주 해안서 첫 발견

  • 입력 1999년 1월 19일 19시 21분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새 발자국화석이 발견됐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강순석(姜淳錫·36)연구원은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남쪽 해안 화산퇴적층에서 새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새 발자국 화석은 길이 10㎝, 폭 4∼5㎝로 발자국 10여개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강연구원은 “이들 새 발자국은 겨울 철새인 백로류와 도요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생대 제4기인 3만∼4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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