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낙성대 주변 1만7천5백여평 부지에 동양 최대규모인 연면적 8천2백여평의 서울시 과학전시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7백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2000년 7월 개관예정인 이 과학전시관은 학생 및 교원의 탐구활동을 위한 실험동을 비롯해 △전시동 △영상관 △야외전시장 △자연관찰원 및 온실 △천문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동에는 모두 3백85점의 첨단전시물을 갖춘 활동과학관 에너지관 정보통신관 지구환경관 해양자원관 등이 설치된다.
시교육청은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전시관을 개방할 예정이며 주변의 낙성대공원과 서울대 관악산 등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