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鍾來기자」 인터넷을 통해 상대방의 일반전화와 통화할 수 있는 국제전화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다. ㈜대우가 미국IDT사로부터 수입하고 인터넷전문업체인 파워넷이 국내 공급을 맡게 된 「넷2폰」 인터넷전화 패키지와 전화선불카드가 28일부터 시판되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이용자가 국제전화료에 비해 최대 10분 1 수준의 요금으로 해외 전화 사용자와 통화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사용해온 인터넷전화는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끼리 약속을 정해 놓고 통화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지만 새 서비스는 전화받는 상대방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파워넷측은 인터넷 초보자를 위해서 「사이버채트」 패키지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채트」에는 쌍방향사운드카드 헤드폰세트 넷2폰소프트웨어 선불카드(미국기준 50분 통화 가능) 인터넷무료사용권(아미넷서비스 5시간 접속)이 들어 있다. 또 기존 인터넷 이용자를 위해서는 2백50분(미국 기준)동안 통화할 수 있는 5만원짜리 선불카드(Debit Card)를 넷2폰소프트웨어와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넷2폰 전화이용료는 통화 1분 기준으로 할 때 △미국 1백50원 △캐나다 1백82원 △영국 2백52원 △일본 4백6원 등이다. 미국 회사가 전화 접속을 중개해주기 때문에 미국과 거리가 멀수록 요금이 비싸다.
사이버채트의 값은 16만5천원. 02―508―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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