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6월24일]‘kt 새 식구’ 오정복, 화끈한 신고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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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서 이적 첫 경기서 역전 3점포… kt, 4점차 경기 뒤집고 20승 고지에

막내 구단 kt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에는 4점이나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다. 그 중심에는 이틀 전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정복이 있었다.

kt는 21일 포수 용덕한을 NC에 내주고 외야수 오정복과 투수 홍성용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3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곧바로 1군에 등록된 둘은 대역전승의 주인공이었다.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오정복은 4-4 동점이던 7회 LG 에이스 소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 시절이던 2010년 7월 6일 SK전 이후 1813일 만의 홈런. 오정복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홍성용 역시 5회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7회초까지 0-4로 뒤졌으나 7회말 공격에서 대거 7득점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20승(50패) 고지에 올라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kt#오정복#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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