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엄마 톡톡]“나도 힘들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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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엄마가 이렇게 힘들다니… 가끔 도망치고 싶었어요”
“빚을 내서라도 소문난 강의 한번 더 듣게 하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앞으로(8일 시행)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 지원자는 66만8000여 명입니다. 지난해보다 2만5000여 명 줄어든 수라고 합니다. 학생 수가 줄기도 했지만 입시전형이 복잡해져 재수생도 조금 줄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시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수험생 못지않게 가슴 졸이는 사람들이 ‘수험생 엄마들’입니다. 하여라(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이용우(동국대 법학과 4학년) 동아일보 인턴기자가 서울과 경기 지역 수험생 엄마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1년간 스트레스가 심한 자녀들을 ‘모시느라’ 속병이 들 정도로 마음고생이 많아 보였습니다. 내 자식만큼은 조금 더 좋은 출발을 바라는 마음에 생활비를 줄여 가며 학원비를 냈다고 합니다. 하도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 때문에 혼란스럽다고 토로하는 대목에서는 교육 현실의 한 단면이 보였습니다. 자, 우리 시대 보통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

오피니언팀 종합 reporter@donga.com
[채널A 영상] 3000개 넘는 입시전형에…엄마들이 입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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