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이긴 뚱냥이?”… SNS 중독 막는 인디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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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롭 웹스토어 갈무리
사진=크롭 웹스토어 갈무리
디지털 중독을 막기 위해 실리콘밸리가 수조 원을 쏟아붓는 동안, 고양이 한 마리로 이 문제가 해결됐다는 우스갯소리가 퍼지고 있다. 일본의 한 인디 개발자가 공개한 ‘캣 게이트키퍼’가 주인공이다.

이 앱은 소셜미디어를 너무 오래 사용하면 거대한 고양이가 화면 전체를 덮으며 나타나는 단순한 구조다.

기본적으로 60분 사용 후 5분 휴식이 설정되어 있으며, 고양이가 화면에 드러누워 클릭이나 타이핑을 물리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강제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소셜미디어 탭이 활성화된 동안에만 시간을 측정하고 다른 탭이나 앱으로 전환하면 타이머가 초기화된다.

복잡한 알고리즘이나 세련된 명상 가이드 대신 “고양이가 비키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는 아날로그적 발상에 전 세계인들은 ‘좋아요’를 날렸다.

앱을 개발한 ZOKUZOKU는 “일하려고 할 때마다 꼭 나타나는 고양이의 경험을 브라우저에서 재현해 봤다”며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에 푹 빠져 제대로 휴식을 취해 보라”고 소개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데모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625만 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비즈니스 분석가이자 IBC 그룹 CEO인 마리오 나팔은 “실리콘밸리가 웰니스 플랫폼과 디지털 디톡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을 때, 일본의 한 남자는 ‘뚱뚱한 고양이’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 기발한 솔루션을 치켜세웠다.

개발자가 공유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1만 사용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용자들은 “SNS 과다 사용을 부드럽게 차단해 주는 최고의 아이디어” “인생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바꿔줬다” 등 댓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SNS#중독#고양이#인디#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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