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부산국제영화제 6일 개막…영화 299편과 꿈같은 열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4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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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299편과 함께 꿈같은 열흘



#2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영화제가 열리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영화 '다이빙벨'상영을 둘러싼 부산시와 영화제 측의 갈등으로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기 때문인데요.
7월에야 갈등이 간신히 일단락 됐습니다.



#3
이번 영화제에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69개국에서 출품된 299편이 상영되는데요.



#4
올해 개막작으로 5년 만에 한국 영화가 선정됐습니다.
작은 술집을 운영하며 전신마비 아버지를 돌보는 젊은 여자와
주변의 세 남자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린
장률 감독의 '춘몽'입니다 .



#5
"'다이빙벨' 사태로 부산시와 어 려움을 겪고 나서
한국 영화를 개막작으로 초청하는 것이 의미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지석 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6
폐막작으로는 세계 영화계에서 변방에 가까운 이라크 영화입니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인 가치관, 종교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냉철한 시선으로 다룬 영화인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입니다.



#7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카말 타브리지 감독의 '순례길에서 생긴 일'은
자국 이란에서 8년간 상영이 금지됐다가 올 봄 상영 허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팬이 있는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 주연의 '오버 더 펜스'는 일본 외의 국가에선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8
[ BIFF를 찾는 빛나는 별들 ]
개막식 MC - 설경구, 한효주
비프빌리지 오픈토크 - 이병헌, 손예진
일본에서 - 오다기리 조, 구니무라 준
할리우드에서 - 마일스 텔러, 에런 엑하트



#9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2016년 공식 포스터 속에 우뚝 솟아있는 한 그루 소나무처럼
어떤 풍파에도 아시아 영화계를 밝히는 횃불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요?

원본 : 장선희 기자
기획·제작 : 김재형 기자 김수경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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