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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대회 외국선수, 한국 여대생 ‘성추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30 18:53
2011년 8월 30일 18시 53분
입력
2011-08-30 18:04
2011년 8월 30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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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 출신 외국인 2명이 한국 여대생 2명을 성추행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경 대구시 동구 율하동 육상대회 선수촌아파트 서편출입구에서 외국인 2명이 선수촌 업무 관련용역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여대생 2명과 인사를 하다 과도한 신체 접촉을 했다.
이들 외국인은 자신들에게 먼저 인사를 해 온 여대생들에게 자국의 인사법으로 인사를 하자며 신체적 접촉을 해왔고, 20~30m 가량을 함께 걸어가면서 계속해 과도한 신체접촉을 했다.
성적 수치심을 느낀 여대생들은 이튿날 고소를 해 이들 외국인은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해당국가의 대표팀 코치에게서 사과를 받은 피해 당사자들이 30일 오후 고소를 취하하는 바람에 해당 선수들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조사를 받는 동안 출국금지됐던 해당국가 선수들은 공소권없음 처분을 받은 만큼 31일 0시 50분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관련 육상대회 선수촌의 한 관계자는 "선수촌 안팎에서 외국선수들과 접촉이 잦은 여성들에게 외국인과 접촉할 때 조심하라는 당부를 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유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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