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숫자? 저주의 숫자?… 아시아나 사고 ‘7의 괴담’ 유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7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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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괴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됐다.

7일 SNS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가 '숫자 7'과 관련이 있다는 괴담이 퍼졌다.

한 네티즌은 "7월 7일 보잉 777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77명, 중국·일본 국적 142명(1+4+2=7), 미국 국적 61명(6+1=7), 승무원 16명(1+6=7)"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사고 여객기 편명 OZ 214편의 각 숫자를 더하면 7(2+1+4)이 나온다", "사고 여객기가 2006년 3월 등록돼 올해로 운항 7년째" 등의 '숫자 7'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면서 괴담에 가세하고 있다.

이러한 괴담에 네티즌들은 "아시아나항공 사고 괴담, 우연치고는 숫자가 일치한다", "아시아나항공 사고 괴담, 7은 행운의 숫자였는데", "아시아나항공 사고 괴담, 너무 끼워 맞추는 듯", "아시아나항공 사고 괴담, 쓸데없는 추측은 하지말자", "아시아나항공 사고 괴담, 미국 시간으론 7월 6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B777-200ER)가 착륙 중 사고가 발생해 2명(중국인)이 사망하고 183명이 다쳤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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