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수능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재수생은 분위기가 달랐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이 너무 어려웠고 재수생은 1년 동안 수능 공부만 했으니 재학생보다 유리한 것”이라며 “재수생 중 자연계열 만점자가 1명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개최한 입시설명회에는 학부모와 학생 약 3000명이 몰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학생이 올해보다 5만 명 줄어들고 정시 비율이 느는 만큼 이번 정시에서 극단적으로 하향 지원하는 경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나 yena@donga.com·강동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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