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나이지리아군이 합동 군사작전을 통해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2인자를 제거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내 지시에 따라 용맹한 미군과 나이지리아 무장 군대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던 테러리스트를 전장(battlefield)에서 제거하기 위해 세심하게 계획되고 매우 복잡했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 세계 IS의 2인자인 아부-비랄 알-미누키는 아프리카에 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우리가 그의 행적을 계속 파악하고 있던 정보원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제거되면서 IS의 글로벌 작전 능력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의 ‘2인자’ 아부 빌랄 알미누키가 제거됐다고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16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IS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하라고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IS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인구 약 2억3750만 명의 나이지리아에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두 주요 종교 집단을 이루고 있는데, 두 집단 모두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공격에 희생되고 있다.
한편 16일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이스라엘군 X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군사부서의 수장인 이즈 알-딘 알-하다드를 제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이 중재한 휴전 협정 이후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하마스 고위 간부 중 최고위급 인물이다.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인 에얄 자미르 중장은 하다드의 죽음을 “중대한 작전적 성과”라고 평가하며 가자지구에서 돌아온 인질들과의 대화에서 하다드의 이름이 “수없이 언급되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알하다드는 지난해 5월 전 하마스 지도자인 모하메드 신와르가 사살된 이후 그의 직책을 승계해 하마스의 역량을 재건하는 한편 이스라엘 민간인과 방위군 부대를 겨냥해 수많은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
또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알하다드는 전쟁 기간 동안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을 감금하고 관리하며 이들을 방패막이로 삼았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카츠 국방장관은 15일 가자시티에서 알하다드를 겨냥해 표적 공격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