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포켓몬센터서 참극…스토커가 女점원 살해후 목숨 끊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7일 10시 21분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장 근처가 촬영된 영상. 채널A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장 근처가 촬영된 영상. 채널A
26일 오후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20대 남성이 점원인 20대 여성을 흉기로 공격해 살해했다고 일본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여성을 스토킹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범행 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15분경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난동을 부린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포켓몬센터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과 관련된 굿즈가 판매되는 곳으로, 포켓몬을 좋아하는 한국인들도 찾는 장소다.

26세인 남성은 당시 포켓몬센터에서 일하던 21세 여성 점원을 흉기로 공격한 뒤 자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장 근처가 촬영된 영상. 채널A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장 근처가 촬영된 영상. 채널A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확산한 현장 영상에서 포켓몬센터 직원과 손님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포켓몬센터를 뛰쳐나와 현장에서 벗어났다. 일부 직원들은 포켓몬센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손님들을 통제했다.

NHK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의 전 연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여성을 스토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의 근무지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여성에게 이직을 제안했지만 여성은 “포켓몬센터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장 근처가 촬영된 영상. 채널A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포켓몬센터에서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현장 근처가 촬영된 영상. 채널A
사건이 발생한 포켓몬센터 매장은 당분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운영 회사는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후 영업 재개 시기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포켓몬센터#살해#스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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