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휩쓸린 韓여성…탈진하면서도 놓지 않은 중국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7일 14시 09분


소후닷컴 갈무리
소후닷컴 갈무리
중국인 관광객들이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지에서 바다에 빠진 한국인 여성을 구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 중국인 관광객 멍 씨 일행은 코타키나발루 사피섬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도에 휩쓸려 가던 여성을 발견했다. 멍 씨는 수영을 잘하지 못하지만 익사 위기에 처한 여성의 허리를 끝까지 붙잡았다. 시간이 흘러 멍 씨의 체력은 떨어졌지만 다행히 남성과 구조대원이 합류해 여성을 배 위로 옮겼다.

구조된 여성은 응급조치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멍 씨는 구조를 마친 뒤 여성이 한국어로 말하는 것을 듣고 한국인이라는 걸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멍 씨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라도 근처에 있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멍 씨는 “선의에는 국경이 없다”며 “누가 자신을 구했는지 기억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말레이시아#한국인 여학생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