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찾아 ‘한국의 글로벌 조건 기여와 리더십’을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국회사진기자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인연을 맺은 점에 대해 “그를 알았던 모든 순간을 후회한다”며 밝혔다.
게이츠 창업자는 4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9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최근 미 법무부 공개 문건에 포함된 ‘성병 은폐’ 논란은 부인했다. 최근 게이츠 창업자는 혼외 관계를 통해 성병에 걸린 뒤 엡스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앱스타인이 협박하기 위해 허위 이메일을 작성했을 것이다”며 반박했다.
앞서 게이츠 창업자의 전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는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엡스타인 사건을 결혼 생활의 “매우 고통스러운 기억이다”고 말했다. 이어 “풀리지 않은 의문은 전 남편이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창업자와 멀린다는 사내 커플로 만나 1994년 결혼했고, 2021년 이혼했다.
논란은 미국 의회로도 번지고 있다.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은 하원 감독위원회에 게이츠 창업자에 대한 소환장 발부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역시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 이름이 나오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도 미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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