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고맙지만 일에 집중하겠다”…대만 배우 닮은꼴 中경찰관 화제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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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한 경찰관이 대만 배우 펑위옌을 닮은 외모로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19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대 초반의 구천한 경관은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잘생긴 배우로 손꼽히는 펑위옌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천한의 인기는 항저우의 한 대형 쇼핑센터 앞 광장에서 근무 중인 그의 모습이 온라인에 게시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100만 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고 한다.

구천한은 올해 초 중국 북동부에 위치한 형사경찰학원을 졸업한 신입 경찰관으로, 전공은 경찰견 훈련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이 전공을 택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프라이스’라는 이름의 경찰견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교제 중인 여자 친구가 있으며, 앞으로는 유명세를 멀리하고 업무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공장소에서 규칙을 잘 지켜주시고 경찰 업무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펑위옌은 캐나다 국적을 가진 대만 배우로, 철저한 자기 관리와 매력적인 외모 덕분에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그는 경찰을 소재로 한 영화에도 여러 번 출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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