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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투기, 남중국해서 필리핀 항공기 추격…61m까지 접근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14 17:17
2025년 8월 14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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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추격 20분간 이어져…위험한 기동으로 위협
[난징=신화/뉴시스}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군 전투기가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상공에서 필리핀 해안경비대 항공기를 추격하며 위험할 정도로 근접 비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필리핀 인콰이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이날 중국군 젠(J)-15 전투기가 스카버러 인근 상공에서 순찰 임무를 수행 중인 필리핀 해안경비대 소속 ‘세스나 캐러밴’ 경비행기를 약 20분간 추격했다”고 밝혔다.
타리엘라 대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중국 전투기가 안전한 경로를 따르지 않고 급격한 기동을 벌이며 필리핀 항공기에 수평 500피트(약 152m), 수직 200피트(약 61m)까지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필리핀 경비대원과 외신 기자들이 탑승해 있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남중국해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11일에는 중국 해경선이 스카버러 인근에서 필리핀 공무선을 추격하다 자국 군함 구이린함과 충돌, 해경선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중국 측은 이 사건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13일에는 미 해군 구축함 히긴스함과 연안전투함인 신시내티함이 스카버러 인근 해역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였고, 중국군은 이를 퇴거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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