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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마스 “휴전안 걸림돌 해소”…19일부터 합의 이행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17 22:48
2025년 1월 17일 22시 48분
입력
2025-01-17 22:48
2025년 1월 17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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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안보 내각도 ‘찬성’ 표결…정부에 승인 권고
AP뉴시스
15개월 동안 이어진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이 두 번째 휴전을 맞게 됐다.
CNN에 따르면 하마스는 17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자들의 합의 조건 준수 미비로 인한 걸림돌이 오늘 아침 해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이날 카타르 도하 협상을 통해 최종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날 휴전 합의안을 찬성 표결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시작된 가자 전쟁은 15개월 만에 두 번째 휴전을 맞는다. 첫 휴전은 2023년 11월이었으며, 이후 일 년이 넘게 추가 휴전은 없었다.
양측은 일단 오는 19일부터 합의안을 이행한다. 1단계 합의에 따라 하마스는 10월7일 이후 가자 지구에 억류됐던 인질 33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1단계 석방 대상 인질은 군인을 포함한 여성 인질, 어린이, 50세 이상 남성 등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이스라엘 이중국적자 2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의 인질 석방에 따라 이스라엘은 자국 감옥에 있던 팔레스타인 여성 및 19세 이하 수감자를 1단계 합의 이행 말미에 풀어줄 방침이다.
이스라엘 당국이 풀어줄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는 하마스 측의 합의 이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대략 990~165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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