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중부 뉴세이라트 피난소 또 집중 폭격 14명 살해

  • 뉴시스
  • 입력 2024년 4월 10일 07시 21분


코멘트

수용소 단지내 주택 완파.. 민간인 주택들 여러 채 손상
"9일 기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 3만3360명"- 보건부

ⓒ뉴시스
이스라엘군이 가자 중부에 있는 뉴세이라트 피난소의 한 주택을 목표로 폭격을 가해 최소 14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 당했다고 가자지구 의료진들과 목격자들이 9일 (현지시간) 말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전폭기가 피난민 수용소 단지 안의 아부 유세프 일가족이 살고 있는 한 주택을 집중 폭격해서 이 집을 완전히 파괴하고 인근 민간인 주택들까지 크게 파손했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진의 한 소식통은 이 폭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한 14명이 죽었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중증 부상자를 포함한 모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들로 이송되었다.

이 날 앞서 가자지구의 보건부는 지난 해 10월 7일 가자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9일까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사망자수가 3만336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