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완전포위…48시간내 시가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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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6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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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 일간 하레츠는 이스라엘군이 48시간 안에 가자시티 시가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이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으며 이 해안 도시를 둘로 분할했다"며 "오늘'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가자 북부의 민간인이 남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아직 인도적 통로를 열어놓고 있다"며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티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곧 시내에 진입해 전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문은 "시가전의 목적은 도시로 숨어든 하마스 무장세력들을 찾아내고, 지하 터널과 하마스의 군사, 민간 기관들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으로 하마스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이 목표 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기간은 몇 달 혹은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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