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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과거 만행 사죄”…日 노인에게 사과받은 韓 유튜버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19 10:33
2023년 10월 19일 10시 33분
입력
2023-10-19 10:32
2023년 10월 19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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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킹, 日 도보여행 중 만난 노인에게 사과 받아
‘아이 러브 안중근’, ‘위안부 사죄’ 등 적고 다녀
“일본이 과거 나쁜 짓 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한국 유튜버 오킹이 일본 여행 도중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인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 만행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
사과한 남성은 30년간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며 종이 연극을 선보이고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해 왔다고 밝혔다.
208만 유튜버 오킹은 지난 17일 자신의 채널에 일본 도보여행 4일 차에 찍었던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를 아는 일본인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오킹은 일본 오사카에서 나고야까지 도보여행하던 도중 지쳐 길가에 앉아있었다.
이때 오킹을 알아본 한국인 구독자가 다가와 말을 걸며 선물을 건넸다.
두 사람이 카메라 앞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길을 지나던 일본인 노인이 “뭐 하고 있는 거냐”며 말을 걸어왔다.
일본어에 능통한 구독자가 상황을 설명했고, 오킹은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30년간 가미시바이(종이 그림을 넘기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본 민속문화)를 하면서 자전거로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그를 유심히 살펴본 오킹은 “세계평화, 전쟁반대, 안중근 의사 이런 게 써져있다”며 놀라워했다. 노인은 “아이 러브 안중근”이라며 윤봉길 의사까지 언급했다.
한국의 독립운동가 이름을 읊는 것에 오킹이 놀라자, 이 노인은 “일본이 과거에 나쁜 짓을 했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그러자 오킹은 구독자의 통역을 통해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했다.
이에 흔쾌히 다가와 준 노인을 자세히 살피던 오킹은 “옷에도 ”안중근 의사가 써있다“며 놀라워했다.
또 그가 자전거에서 꺼내 펼쳐 든 종이에는 ‘위안부에게 사죄하라’, ‘진심으로 사죄 올린다’ 등 일본의 만행에 대한 미안함과 사죄의 글이 가득했다. 그 아래에는 독립유공자의 이름들까지 나열돼 있었다.
오킹은 ”이게 가능한 일인가? 이런 사람이 있구나“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그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 노인은 ”한국에 여행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오킹은 ”진짜 초대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받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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