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양자점’ 발견한 3인…사전 유출 명단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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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4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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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 발견과 발전을 이끈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양자점은 크기가 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정도인 반도체 결정으로, LED 조명과 텔레비전 등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4일(현지 시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소속 모운지 바웬디, 미국 컬럼비아대 소속 루이스 브러스, 미국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로지 소속 알렉세이 에키모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은 공식 발표 전 외부로 유출된 그대로다. 앞서 노벨 화학상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6시 45분경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2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5분경 사전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노벨위원회는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2일 발표한 노벨 생리의학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종식시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자 커리코 커털린 바이온텍 수석 부사장, 드루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2명에게 돌아갔다. 3일 발표한 노벨 물리학상은 전자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해준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콜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츠 크러우스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장, 안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 3명에게 돌아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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