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에도 우주군 창설한다…북한·중국 견제-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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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5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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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매스텔러 인도태평양 우주군 사령관이 14일 경기도 평택시 오산에어베이스에서 열린 주한미군 우주군 창설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앤소니 매스텔러 인도태평양 우주군 사령관이 14일 경기도 평택시 오산에어베이스에서 열린 주한미군 우주군 창설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미국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중국의 패권 확대 등 위협에 대응하고자 일본에 ‘주일 미우주군’(가칭)을 창설한다고 15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앤소니 매스텔러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은 주일 미우주군 창설을 올해 안으로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주일 미우주군은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우주군 산하 조직으로 편성되며, 장소는 주일 미군사령부가 있는 요코타 기지(도쿄도)가 후보다.

인도태평양우주군의 경우 위성통신과 무기체계의 위치정보, 미사일 경계 등에 관한 임무를 맡으며 해당 지역에 전개되는 육해공 등 각군과 통합작전을 우주에서 뒷받침한다.

주일 미우주군 또한 이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주일 미군을 강화하고 일본 자위대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매스텔러 사령관은 인도탱평양 지역에서 대량의 위성을 발사하는 등 중국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우주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은 2019년 우주군을 창설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태평양우주군을 창설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 인도태평양우주군사령부의 산하 부대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이 창설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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