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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외교 “미국, 한반도 긴장 부추겨…北대화 참여 막아”
뉴시스
입력
2023-08-16 17:39
2023년 8월 1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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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서 美 한반도 정책 맹비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미국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부추기고 북한의 대화 참여를 막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미국이 해당 지역(아시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는 한반도의 긴장을 계속해서 부채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또 한국과 일본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거칠고 부정적이고 공격인 입장’을 동조하도록 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 하에 북한이 공정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극단적으로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서방은 ‘하나의 중국’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맹세하며 엄격한 현상 유지를 강조한다“면서 ”그러나 실제 행동을 보면 (서방은) 대만을 ‘독립국가’로 취급하는데 이는 대만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
대만문제와 관련해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은 중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국방장관)은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며, 외부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리 부장은 또 “중국 통일은 역사의 대세”라면서 “대만 문제로 불장난을 하고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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