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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美도 함정 급파”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07 05:41
2023년 8월 7일 05시 41분
입력
2023-08-07 05:40
2023년 8월 7일 0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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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美 해안 접근 규모 중 최대"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대가 지난주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을 합동 순찰해 미 해군이 병력을 급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관리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함선 11척은 지난주 미 알래스카주 알류산 열도 근처에서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미 해군은 이에 맞서 4대의 구축함과 대잠초계기 P-8 포세이돈을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북부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이 알래스카 인근에서 연합 해상초계를 실시했다고 밝혔으나, 군함의 수나 정확한 위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부사령부는 “우리가 지휘하는 항공 및 해양 자산은 미국과 캐나다의 방어를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순찰대는 공해상에 남아 있었으며,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SJ는 미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 해안에 접근했던 중국이나 러시아 함대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대령 출신인 브렌트 새들러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대만 주변의 긴장을 고려할 때 이 움직임은 매우 도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군과 러시아군의 연례 협력 계획에 따르면 최근 양국 해군 함정이 서태평양과 북태평양 해역에서 합동 해상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순찰은 제3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재 국제 및 지역 정세와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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