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기 싫어’…5세 소녀에 벤츠 선물한 말레이 아빠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4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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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소녀가 학교에 가기 않겠다고 하자 부모로부터 5억30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을 선물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말레이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 성공한 사업가 파즈하나 자하라의 딸 파티마는 지난 1월 개학 하루 만에 몸이 아파 등교를 중단했다. 파티마는 건강이 회복된 뒤에도 자신이 너무 학교다니기에 어리다며 등교를 거부했다.

아버지인 파르하나는 파티마에게 다가오는 생일에 무엇을 받고 싶은지 물어봤다. 파티마가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다.

파티마는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을 갖고 싶다고 대답했다. 파티마는 179만 링깃(약 5억3천만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 G바겐을 받으면 학교에 다니겠다고 파르하나와 약속했다.

해당 차량은 파티마의 5살 생일파티 때 친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달됐다.

파르하나는 파티마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니 그가 열심히 학교에 다니기를 기원했다. 꼭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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