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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내년 말 ‘포세이돈’ 탑재 핵잠 사단 태평양함대에 편성”
뉴스1
입력
2023-04-03 13:13
2023년 4월 3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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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4년 말이나 2025년 상반기까지 핵추진 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할 특수목적 잠수함 사단을 태평양함대 일부로 편성하려 한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익명의 국방 소식통을 인용, “캄차카에 특수목적 핵 잠수함 사단을 창설하기로 결정했다”며 “2024년 12월 또는 2025년 상반기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정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러시아는 포세이돈 탑재가 가능한 특수목적 핵잠수함(NPS) 벨고로드와 하바로프스크를 위한 해안 인프라를 내년 초 캄차카 반도에서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캄차카 반도에는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핵 탄도미사일 잠수함 기지가 위치한다.
포세이돈 어뢰는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핵추진 어뢰다. 미국이 2차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사용한 원자폭탄의 100배 가량의 위력을 갖추고 있어 ‘지구 종말의 무기’로도 불린다.
포세이돈 어뢰는 소형 원자로로 핵추진을 하여 최대 사거리가 거의 무한에 가까우며, 수중에서 자율항행이 가능하다. 수중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레이더를 회피해 적을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 1월 포세이돈 어뢰의 첫 생산분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3월 국정연설에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전략 핵무기’라며 포세이돈을 처음 언급한지 4년 만이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포세이돈을 자체 핵동력원을 가진 수중 드론이라고 설명했었다.
아직 포세이돈과 관련해 세부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포세이돈이 핵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어뢰와 드론을 결합한 형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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