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내일 축농증 수술…“컨디션 완전히 회복하고 싶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0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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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의 질환인 만성부비강염(축농증) 등의 치료를 위해 11일 수술을 받게 됐다.

10일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도쿄 시내 병원에서 내시경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수술을 마치면 11일 귀가한 후 13일부터 관저에서 집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수술 후에도 검사를 위해 여러 번 통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하는 동안 전신 마취를 하기 때문에 내각법의 규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마쓰노 관방장관이 총리 임시 대리를 맡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시다 총리의 병세에 대해 “만성적인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어 향후 공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조치를 받을 것이다”라며 “위기관리 대응도 포함해 업무 지속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도다시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내일 당일치기로 수술을 받고, 다음날인 12일에 한번 더 수술 후 처치를 위해서 통원하고, 13일부터 정상적으로 등청할 예정이다”라며 “지난해 코막힘을 느껴 약을 받았지만 앞으로의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내시경 수술을 받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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