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13일 오후 한국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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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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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 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을 4년 4개월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난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포르투갈로 출국할 예정이다. 공항에는 오후 9시 50분경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사단에 속한 4명의 코치도 함께 돌아간다.

2018년 8월 17일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벤투 감독은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마지막으로 4년 4개월의 동행을 마쳤다. 그는 단일 임기 기준 한국 축구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다. 재임 기간 35승 13무 9패, 승률 61.1%의 기록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며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라는 나라는 내 커리어와 나아가 인생에서도 항상 마음에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국으로 돌아가는 벤투 감독은 휴식을 취한 후 거취를 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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