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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국제

브라질 주장도, 수문장도, 팀동료도…‘손흥민 존중’

입력 2022-12-07 17:48업데이트 2022-12-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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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존중심을 드러낸 브라질 선수들이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티아고 실바(38·첼시)는 6일 한국과의 16강전을 마치고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과 실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으로, 두 선수가 속한 토트넘과 첼시는 모두 런던을 연고지로 삼는 팀이다. 실바는 손흥민에 대해 “존중하는 형제”라고 했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25·토트넘)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존중심을 드러냈다. 히샤를리송은 손흥민과 포옹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나는 네가 월드컵에 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 알고 있다. 그것이 네가 사람들에게 영웅인 이유”라고 밝혔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브라질 수문장 알리송 베커(30·리버풀)는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을 꼭 안아줬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알리송이 낙담한 손흥민을 위로하기 위해 승리 세리머니를 포기하고 손흥민과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하면서 알리송의 태도를 평가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황희찬의 포르투갈전 역전골을 돕는 등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특히 손흥민은 대회를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으로 출전 불발 위기에 처했지만 검은 마스크를 쓰고 투혼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16강전을 마치고 “선수들 모두 여기까지 오는데 자랑스럽게 싸웠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특히)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그러면서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다”며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4년 뒤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나라가 저를 국가대표로 필요로 하는 한 한 몸을 바쳐서 뛸 생각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그때(4년 뒤)도 제가 능력이 돼야 (국가대표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다음 월드컵에 또 도전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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