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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1/32 찰나’…0.0004초 차이로 우승 놓친 프랑스 사이클 선수

입력 2022-09-30 17:15업데이트 2022-09-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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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사이클 선수가 0.4밀리초(0.0004초)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동시에, 이탈리아의 사이클 선수는 0.4밀리초 차이로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찰나의 순간’ 등의 표현에 사용되는 ‘찰나’는 몇 초일까. 불교학계의 수학적 계산에 따르면 1 찰나는 0.013초로, 정말 ‘눈 깜짝할 새’보다도 훨씬 더 짧은 순간이다. 그런데, 프랑스의 한 사이클 선수가 0.0004초 차이로 아쉽게 우승을 놓치는 일이 있었다. 찰나로 계산하면 약 1/32 찰나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사이클 선수 피에르 바르비에는 28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에서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주먹을 번쩍 치켜들었다. 승리를 확신한 피에르는 밝게 웃으며 카메라에 대고 세레모니를 했다. 그러나 잠시 후, 피에르의 웃음은 이내 허탈한 미소로 바뀌었다. 이탈리아 사이클 선수인 조너선 밀란이 자신을 불과 0.4밀리초(0.0004초) 차이로 앞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피에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즌 첫 우승…이 아니었다!”라는 ‘웃픈’(웃기면서 슬픈) 소감을 남겼다. 정말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차지한 조너선 또한 “믿을 수 없다(Incredible)”라는 짧지만 강렬한 감상을 남겼다. 조너선은 0.0004초 차이로 피에르를 꺾으면서 이틀 동안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두 사이클 선수는 또 한번의 우승을 두고 3일차와 4일차 경기에서도 맞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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