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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40m 거대 물기둥’ 땅에서 치솟았다…日 12일째 콸콸 ‘미스터리’

입력 2022-08-20 09:26업데이트 2022-08-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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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B홋카이도뉴스 갈무리.
일본 홋카이도에서 굉음을 내며 뿜어져 나온 거대 물기둥이 열흘이 넘도록 치솟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은 홋카이도의 한 신사 경내에서 갑자기 치솟은 물기둥이 지난 8일 오후부터 시작돼 12일째 멈추지 않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물기둥의 높이는 대략 30~40m 정도로, 요란한 소음을 내며 엄청난 기세로 솟아올라 그 기세는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신사 관계자는 물기둥에 대해 “미지근하고 유황냄새가 난다”며 “아마 온천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홋카이도에너지종합연구소에서는 물기둥의 정체에 대해 메탄가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물기둥이 치솟은 오샤만베 마을에서는 1958년부터 1960년까지 천연가스와 석유 조사를 위해 11개의 우물이 만들어졌다 묻힌 적이 있는데 이 중 하나에서 가스와 물이 뿜어져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물기둥의 큰 소리는 주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밤낮으로 들려오는 굉음에 인근 주민들은 “너무 시끄러워서 밤에 푹 잘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 진귀한 물기둥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근 도로에는 차량이 가득 차기도 했다. 구경꾼이 많은 날에는 1500여 명이 신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상에 대한 자세한 조사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전망이다. 주민들은 “아무 일 없으면 좋겠는데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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