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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르헨티나서 발견된 화석, 역대 최대 크기 익룡…‘죽음의 용’ 명명
뉴시스
입력
2022-05-25 16:25
2022년 5월 25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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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버스 크기만큼 거대한 새로운 종의 익룡 화석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화석을 남긴 생물을 ‘죽음의 용’이라고 명명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2012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굴했던 화석이 익룡의 한 종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화석은 남미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크기의 익룡이라고 과학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 익룡 화석을 처음 발견했던 쿠요 대학 발굴팀의 리더 레오나르도 오르티스 교수는 이 종의 이름을 ‘타나토스드라콘 아마루’(Thanatosdrakon amaru)라고 붙였다. 그리스어로 ‘죽음의 용’을 의미한다.
타나토스드라콘 아마루는 약 8600만년 전 지구의 하늘을 날며 먹이를 사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익룡이 날개를 완전히 펼치면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약 9m에 달한다.
아르헨티나 쿠요 국립 대학 고생물학자인 오르티스 교수는 “이 익룡의 키는 기린과 비슷하고 날개폭은 ‘우리의 생물학적인 이해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같은 발굴팀 과학자 중 한 명은 BBC에 “이 익룡은 그 크기만으로도 무시무시한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굴팀은 잘 보존된 약 40개의 타나토스드라콘 아마루 축골과 부속골을 발굴했다.
이 익룡의 화석은 8600만년 동안 아르헨티나 서부 안데스산맥 바위에 보존돼 있었고, 이는 이 익룡이 공룡과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익룡은 조류의 진화가 있기 전인 선사시대에 날개를 사용해 하늘을 날며 먹이를 사냥한 최초의 포식자 중 하나로 보인다.
하지만 오르티스 교수는 BBC에 “이 포식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지상에서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사시대에 이 생물이 어떤 생활방식으로 살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현재 이 생물과 비슷한 신체 변형이나 특징을 가진 가까운 종족에 대한 기록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기가 다른 한 쌍의 표본이 함께 발견된 것을 보았을 때 이 생물이 무리를 지어 살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생물은 약 6600만년 전까지 약 2000만년 동안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지구에 사는 동·식물의 약 75%이 사라진 대멸종이 일어나 백악기가 끝낼 때 함께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
발굴팀 연구원들은 “이번 발견으로 과학자들이 다양한 익룡의 해부학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굴된 화석 중 가장 오래된 익룡의 화석은 2017년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2.5m의 날개폭을 갖고 있으며 약 1억7000만년 전 쥐라기 시대를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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