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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670억원 암호화폐 해킹 배후로 北 연계 ‘라자루스’ 지목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15 14:07
2022년 4월 15일 14시 07분
입력
2022-04-15 14:06
2022년 4월 15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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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당한 6억2500만 달러(약 7670억원)가 넘는 암호화폐 해킹의 배후에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가 있다고 분석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라자루스와 연결된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지갑 주소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액시 인피니티를 구동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로닌은 지난달 23일 “해커들이 침입해 17만3600이더리움과 2550만달러(약 310억원)의 스테이블 코인(USDC)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도난 당시 암호화폐의 가치는 5억4000만달러 상당이었으나, 최종 피해액은 6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인 체이널리시스와 엘립틱도 “북한이 ‘액시 인피니티’의 해킹 피해 배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라자루스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 개인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현금성 자산과 암호화폐, 민감 정보 등을 갈취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 등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지난 2014년 북한 정부를 조롱하는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 개봉을 앞두고 벌어진 제작사 소니 엔터테인먼트(소니 픽처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배후로 지목된다.
라자루스는 2017년 12월 미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150여개국의 컴퓨터 30만대 가량에 피해를 준 워너크라이 2.0 랜섬웨어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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