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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당국 “여객기 추락사고 탑승객 전원 사망 확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27 07:07
2022년 3월 27일 07시 07분
입력
2022-03-27 07:07
2022년 3월 27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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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추락한 동방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3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방항공 비행사고 중앙대책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기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모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투입된 중국민간항공국(CAAC) 관계자는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지난 21일 오후 1시 15분 윈난성 쿤밍 창수이 공항에서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우저우 상공에서 추락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지시에 따라 사고 대책본부는 소방서, 군, 공안, 보건, 검역 등 여러 부서의 인력을 조직해 지난 6일간 사고 현장에서 대규모 조사를 수행해 왔다.
중국민간항공국은 “전문가들이 추락 지점의 잔해 분포도를 분석했지만 생존자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여객기 추락사고 사망자 120명의 신원이 DNA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동방항공 추락 여객기의 추가 블랙박스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민항왕 등은 지난 25일 사고 여객기의 2개 블랙박스 가운데 미회수 상태였던 기체운항기록장치(FDR)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화통신 등이 중앙대책본부에 확인한 결과, 아직 두 번째 블랙박스를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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