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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IOC위원장 “외교적 보이콧에 우리는 중립…선수 파견이 중요”

입력 2021-12-09 13:05업데이트 2021-12-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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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영국·호주·캐나다의 외교적 보이콧 결정과 관련해 선수를 대회에 내보내는 것만으로 환영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각국 정부의 지원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국의 정부 관계자가 아닌 운동선수들의 참석 여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항상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우리는 올림픽 선수들에 대한 각국 정부의 지원을 환영한다. 이는 선수들에게도 확신을 주는 일이며 IOC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그곳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자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을 환영하며, 나머지는 정치다. 정부 관리들의 참석은 순전히 각 정부가 내릴 수 있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설명헀다.

바흐 위원장은 “여기엔 우리 (IOC의) 정치적 중립성이 적용된다”며 “만일 우리가 정치적으로 누군가의 편을 들기 시작한다면 결코 205개, 206개 나라들을 올림픽에 참가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올림픽이 정치화되는 것이고, 올림픽 게임의 끝장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8일 현재까지는 호주·영국·캐나다가 미국에 이어 중국의 인권 상황을 문제삼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3주간 잠적한 것과 관련해 펑솨이의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로 IOC가 중국과 공모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인권은 신체적인 안전성”이라며 “우리는 펑솨이와의 통화에서 이를 보장했으며 앞으로 그와 계속 연락하고 그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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