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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감염자 32명으로↑…“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
뉴시스
입력
2021-12-02 02:02
2021년 12월 2일 0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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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영국의 코로나19 오미크론(B.1.1.529) 변이 감염자가 3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보건안보국(UKHS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잉글랜드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이제 누적 22명이다.
잉글랜드에선 수도 런던을 비롯해 동부, 남동부, 북서부 등 곳곳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한 명 추가돼 누적 1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영국 전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32명이 됐다.
제니 해리스 UKHSA 청장은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사례를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상황이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도 집중적인 접촉 추적으로 사례 감지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청장은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즉각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응급과학자문그룹(SAGE)은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미칠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매우 엄격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BBC, 스카이뉴스 등이 전했다.
회의에선 영국행 여행객들에 대한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와 도착 5일 또는 8일째 PCR 검사 추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신종호흡기바이러스위협자문그룹(NERVTAG)은 오미크론 변이가 영국에서 이전보다 훨씬 큰 코로나19 확산세를 유발해 국민건강서비스(NHS)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모두 풀었던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 전날부터 상점·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18세 이상 성인은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도록 했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일부 국가발 입국을 금지시켰다. 출발국과 관계 없이 영국 입국자는 전원 도착 이틀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영국 총리실은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한창이던 작년 11월~12월 비공식 크리스마스 파티와 직원 환송회를 열었다는 보도가 나와 도마에 올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규칙 위반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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