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탈자 덕에… 해리포터 1편 초판, 1억3000만원에 팔렸다

카이로=임현석특파원 , 파리=김윤종 특파원 입력 2021-08-01 16:43수정 2021-08-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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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셀러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양장본 한 권이 경매에서 8만 파운드(약 1억3000만 원)에 판매됐다.

BBC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영국 경매 사이트 옥셔니어스테넌츠에 해당 책 초판 양장본 500권 중 한 권이 나와 8만 파운드에 팔렸다. 해당 경매 사이트는 판매 예상가를 2만~3만 파운드로 게시했으나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옥셔니어스테넌츠 측은 이번에 팔린 책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초판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유의 오탈자가 경매 참가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초판 양장본 500권 중 300권은 도서관 등에 보관돼 있는데 대부분 훼손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해리포터 초판은 오탈자 때문에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초판 53쪽엔 ‘한 개 지팡이’라는 단어가 중복 인쇄돼 있고, 뒷표지엔 ‘마법사(Philosopher)’라는 단어의 알파벳 한 글자(o)가 빠져 ‘Philospher’로 인쇄돼 있다.

해리포터 책 가운데 경매 최고가는 저자인 조앤 K 롤링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초판본으로 2017년 영국 런던의 한 경매에서 10만6250파운드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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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임현석 특파원 lhs@donga.com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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