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상 첫 분기 순이익 10억달러 돌파…비트코인 투자선 손실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07-27 14:13수정 2021-07-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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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영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당 순이익이 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4~6월)에 11억4000만 달러(약 1조31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의 1억400만 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올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45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테슬라 매출의 대부분은 차량 판매에서 나왔다. 2분기에 총 20만1250대를 납품한 테슬라의 전기차 부문 매출은 102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규제 크레딧(regulatory credits)’을 팔아서 버는 수익 비중도 크게 줄었다. 규제 크레딧은 전기차업체가 정부로부터 받는 일종의 ‘환경 포인트’로 테슬라는 이를 다른 자동차업체에 팔아서 돈을 벌어왔다. 이 비중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라는 본업에 더 매진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투자에서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2분기에 23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21% 올랐고 실적 발표 이후 장외거래에서도 2% 이상 추가로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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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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