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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 일부는 아직도 백신 거부…IOC, 80% 접종 목표
뉴시스
입력
2021-06-25 18:11
2021년 6월 25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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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올림픽협회 "접종 원하지 않는 이들도 있어…권리 존중"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 80% 접종 목표…필수 아닌 선택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해외 선수 일부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영국올림픽협회(BOC)의 앤디 앤슨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전에 영국 선수 9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면서도 “예방접종을 원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앤슨 CEO는 “백신 접종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설득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접종 여부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올림픽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수단 거의 전부가 적어도 1회는 백신을 맞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 개막한다. 대회는 본래 작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미뤄졌다.
일본 정부와 IOC는 올해 도쿄올림픽을 강행하기로 결정을 굳혔지만 바이러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IOC는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선수 8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신 접종은 필수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각국 올림픽 위원회가 정부와 협력해 선수단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다수가 백신을 맞고 도쿄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를 수 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에는 200여 개 국가에서 선수 1만1500명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8만 명 가량이 자리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엄격한 방역 조치로 대표단을 관리하고 해외 관중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염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근 입국한 아프리카 우간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전파력이 더욱 센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부 사정도 녹록하지 않다. 일일 1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OWD)에 따르면 23일 기준 일본에서 인구의 19.6%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완료자 비율은 8.7%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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