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올림픽 담당상, 도쿄올림픽 야간 경기 무관중 가능성 시사

뉴시스 입력 2021-06-25 10:00수정 2021-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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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지사가 요구할 경우 수용 의향 시사
"지사 판단시 무관중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일부 지역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오후 9시 이후 열리는 야간 경기 무관중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루카와 담당상은 25일자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 지사가 오후 9시 이후 경기 무관중을 요구한 데 대해 “지역마다 감염 상황이 다른 가운데 국가로서도 지사의 판단 권한은 매우 크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지사가 어떻게해서든 신중한 판단을 해야할 때에는 국가는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사 판단을 존중할 의향을 나타냈다.

이어 “만일 지사가 인파 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에는 무관중도 검토해야 한다는 점은 머릿 속에 두고 있다. (올림픽 경기) 도중에 관중이 귀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다. 고려해야 할 점은 없는지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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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은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가 개최지다. 다만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 등에서도 일부 경기가 열린다.

특히 사이타마현·지바현 지사들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오후 9시 이후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달라고 요구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다.

조직위 측은 코로나19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 적용 기간인 7월 11일까지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쿄도·사이타마현·지바현·가나가와(神奈川)현·아이치(愛知)현·오사카부·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후쿠오카(福岡)현·홋카이도(北海道) 등 10개 지역에 긴급사태에 준하는 중점조치가 내달 11일까지 적용된 상태다.

아울러 마루카와 담당상은 내달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일까지 중점조치가 해제되지 못할 경우 전면 무관중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어떤 일이 실현 가능할지 현재 단계에서, 내 입장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현실 가능한 것 밖에 할 수 없다. 어떤 형태가 될지는 (개막) 직전이 되어서야 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관중 수용으로 생기는 인파 대책에 대해서는 “코로나 담당 부서와 감염 상황을 주시하며 어떤 것이 가능한지 조정하는 단계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일본 정부는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 등과의 5자 회의에서 경기장 수용 정원의 50% 안에서 최대 1만 명까지 관중을 수용하겠다고 최종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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