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 “반도체 최우선 사안…500억 달러 투자”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05-10 13:48수정 2021-05-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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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공급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문제가 최우선 순위라면서 정부와 민관에서 투자가 한꺼번에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러만도 장관은 9일(현지 시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제조업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중대한 요소이고 중대한 우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러만도 장관은 “공급망이 전반적으로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내가 상무장관으로서 특별히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 반도체 산업”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수십 년 간 우리는 미국이 뒤쳐지도록 놔뒀으며 충분한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지 못 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일자리 패키지에는 공급망을 미국으로 되돌리고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어 우리를 덜 취약하게 만드는 500억 달러(약 55조7000억 원)의 투자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러만도 장관은 “반도체는 미래 경제의 근간”이라며 “이는 최우선 순위이고 우리가 공격적으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투자 규모가 충분치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요구하는 500억 달러는 민간 영역과 매칭돼야 한다”며 “민간에서 추가로 500억~1000억 달러와 맞물리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답했다. 러만도 장관은 “핵심은 우리가 드디어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패키지 법안에 대해) 의회에서 많은 초당적 지지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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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대책회의를 여는 등 반도체 공급난 타개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서고 있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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