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전문가들 “나발니 생명 심각한 위기…외국서 치료 받게 해줘야”

뉴스1 입력 2021-04-22 01:24수정 2021-04-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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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전문가들이 러시아에 수감된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생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외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에서 “나발니는 보안 수준이 높은 형무소에서 가혹한 환경에 처해 있으며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고문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우리는 러시아 당국이 지난해 8월 그랬던 것처럼 나발니가 주치의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긴급한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보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2014년 사기 사건으로 선고된 집행유예 조건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올해 2월 실형을 선고받고 모스크바 인근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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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건강이 크게 악화됐지만 지난달 31일부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교도소 당국이 그간 적절한 치료를 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묵살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우리는 나발니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시설에서 고문, 비인간적이거나 모욕적인 대우, 처벌에 해당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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