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실제 2차 접종 마친 120만명서 ‘94%’ 효과

뉴스1 입력 2021-02-25 08:13수정 2021-02-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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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실제로 2차 접종 후 94%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백신을 접종한 12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2차 접종까지 마친 모든 연령대에서 예방 효과가 94%로 나타났다.

전날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동료 검토 자료에 따르면 1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는 감염 예방 효과가 57%로 나타냈다.

이는 이스라엘의 최대 의료보험사 클래릿이 지난해 실시한 2회 접종 시 95%의 효과를 나타낸 임상 결과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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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초로 실시된 대규모 실제 접종 사례에 대한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이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끝내고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데 청신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의 백신 효과 연구가 조건이 통제된 실험실에서 이루어져 실제 세계에서 예측할 수 없는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던 것과 대조된다.

란 발리커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뷰에서 “저온물류가 완벽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나이가 더 많고 뼝세도 더 심한 현실 세계에서는 임상에서 얻은 것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놀랐다”며 “백신은 실제 세계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기저질환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는 노인들과 청년들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효과가 있음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화이자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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