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사, 화성 착륙 영상 공개…먼지와 함께 ‘터치다운’

뉴시스 입력 2021-02-23 17:55수정 2021-02-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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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대 카메라로 영상 촬영…화성 표면 먼지까지 '생생'
예제로 크레이터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전송 예정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18일 화성 표면에 안착한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의 착륙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나사는 22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계정에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강하와 착륙’이라는 제목의 3분25초짜리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퍼서비어런스호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기 전부터 착륙하는 순간까지를 담고 있다.

영상 도입부는 로버가 강하를 시작하며 감속을 위해 낙하산을 펼치며 시작된다. 화성 대기권 진입 230초 후 시점이다. 퍼서비어런스에 설치된 낙하산은 폭 21.5m로 여태 화성 탐사선에 부착한 것 중 가장 크다.

이후 영상에는 감속과 함께 대기권을 지나는 동안 로버를 보호한 열 차폐(heat shield)가 분리되는 장면이 이어진다. 열 차폐 분리로 퍼서비어런스에 부착된 카메라엔 비로소 화성 표면의 모습이 담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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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담긴 화성 표면은 적토색으로, 군데군데 서로 다른 크기로 존재하는 크레이터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과정에서 로버는 초속 450m에서 100m로 감속을 진행하며, 여전히 낙하산에 매달려 있다.

낙하 속도가 초속 83m, 표면까지의 높이가 2.6㎞로 줄었을 때 로버는 낙하산과도 분리되고, 이후 낙하 속도가 초속 30m로 줄면서 본격적인 착륙이 시작된다. 로버가 300m 이내 높이로 접어들면서는 영상에 화성 표면의 먼지가 흩날리는 과정이 포착된다.

이후 여섯 개의 바퀴가 달린 로버를 따로 위에서 촬영한 영상이 함께 제공되며, 뿌연 먼지가 기존 하강 영상을 완전히 가리면서 ‘터치다운’이 마무리된다. 영상을 지켜보던 제트추진연구소 직원들은 “퍼서비어런스가 안전하게 화성 표면에 도달했다”라는 메시지를 듣자 일제히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로버의 서로 다른 부품에 부착한 총 5대의 카메라로 촬영됐다. 나사는 퍼서비어런스에 부착된 7개 부품을 점검했으며, 매스트캠-Z 카메라로 착륙 지점인 예제로 크레이터의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촬영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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