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마트 가판대 위에 놓인 대파를 휴지로 문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어 확인한 휴지에는 청록색 색소가 묻어나와 충격을 줬다. 또 다른 매장에서 촬영한 영상도 마찬가지다. 대파를 종이타월로 여러 번 닦아내자 청록색 색소가 진하게 묻어났다.
일부 소비자는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대파를 물에 씻으니까 청록색 물이 뚝뚝 떨어졌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은 ‘염색 대파’ 논란은 구이저우성의 세 개 도시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 식품관리감독국에 따르면 최근 해당 지역 4640개 마트와 시장 등에 유통된 대파를 조사한 결과 약 1479kg의 ‘염색 대파’를 적발했다.
한편 현지 식품 건강 관련 웹사이트에는 “색소를 뿌린 채소를 장기간 먹을 경우 몸에 해롭다. 지나치게 부자연스러운 녹색을 띤 채소는 가짜 식품일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당부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박제균 칼럼]윤석열 對 선거귀신
파괴력 입증한 윤석열…대선 지지율, 서울-충청-주부 높아
윤석열, 사퇴 후 지지율 수직 상승 32.4% 1위…이재명 제쳐
‘신도시 맵 해킹’ LH-‘영끌’ 변창흠…‘부동산 어벤저스’ 풍자
“쉿! 이름도 지번도 절대 유출말라” LH, 직원들 내부단속
“북한은 오늘 ‘혁명 자금’ 깨는 날…‘전 재산 날리지 말라’ 경고”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