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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3월 이슬람국가 이라크 방문…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일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7 23:41
2020년 12월 7일 23시 41분
입력
2020-12-07 23:39
2020년 12월 7일 2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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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문 계획 무산....이라크 정부가 보낸 초청 수락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3월 이슬람 국가인 이라크를 방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첫 해외 일정이다.
AP에 따르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3월 5~8일 이라크를 방문해 수도 바그다드와 아르빌, 모술, 카라코쉬 등을 찾는다고 밝혔다.
아르빌은 쿠르드족의 주요 거주지로 트르크멘족과 기독교인도 섞여 있다. 모술은 이슬람 수니파 밀집 지역이고, 카라코쉬에는 기독교인들이 모여 살고 있다.
교황청은 교황이 이라크 정부와 현지 가톨릭 교회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코로나19 사태의 전개를 고려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교황의 해외 방문은 2019년 11월 일본, 태국 등을 찾은 이래 처음이다. 이후 코로나19가 발병해 올해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교황의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했다.
교황은 2019년 중반 올해 이라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교황은 이라크가 분쟁으로 인한 적대 행위에 빠져들지 않고 공동선을 추구하며 평화로운 미래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별세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역시 1999년 이라크 방문을 추진했지만 독재자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일정을 지연시켜 성사되지 않았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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