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펜실베이니아주 부지사 “트럼프, 다끝났는데 우는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7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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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와 인터뷰서 밝혀…잠정투표 "바이든표 풍부한 광산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부정 선거’를 주장한 펜실베이니아 주의 부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다 끝났는 데 우는 것(it’s all over, but the crying)”이라고 비판했다.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 부주지사(민주당)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잠정 투표는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안전장치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확인할 수 없거나 문제가 있어도 우선 투표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잠정 투표가 “우편 투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우편 투표는 바이든 후보와 강하게 연관돼 있고, 바이든 후보로 기울어진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잠정투표 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표의 “풍부한 광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거인단 20명을 가진 펜실베이니아 주는 지난 3일 대선 투표 후 지금까지 우편 투표 등 개표를 계속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개표 초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으나 우편 투표 개표가 본격화됨녀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현재 펜실베이니아 개표가 96%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9.6%로 49.2%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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